첨가물 논란으로 외면당한 '다이어트 콜라'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감미료 논란에 휩싸인 다이어트 콜라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이어트 콜라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FT는 다이어트 콜라의 부진한 판매의 원인으로 감미료로 사용된 아스파탐에 대한 논란을 꼽았다. 아스파탐은 설탕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이다. 식품당국에서 안전하다고 규정했지만 이후 비만이나 고지혈증 환자에게는 뇌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을 일으켰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다이어트 콜라가 오히려 체중 증가를 불러일으킨다는 결과를 나오기도 했다.
미국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다이어트 콜라 소비를 줄인 소비자의 83%가 "인공 감미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심지어 소다 음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이어트 콜라를 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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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콜라의 매출 정체는 코카콜라의 전략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코카콜라는 2015년을 '전환의 해'로 보고 비용 절감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샌디 더글러스 코카콜라 북미 사장은 "장기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 다이어트 콜라의 매출을 되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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