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 설문조사 결과
23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고졸 직장인 3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8.43%가 고졸 학력이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따라 응답한 고졸 직장인 중 절반 가까이(49.02%)가 학력 차별에 맞서 대학 진학을 희망하거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대학 진학 준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다는 대답도 11.76%였고,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답은 39.22%로 나왔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거나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의 44.19%가 ‘더 나은 직장으로의 이직을 위해서’라고 답다. 이어 ‘학력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30.23%), ‘학력에 따른 직장 내 차별 대우 때문에’(16.28%), ‘학력에 대한 콤플렉스’(9.30%) 라는 의견이 있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기업의 형태는 어떠한가’ 라는 질문에는 ‘중소기업’(50.98%), ‘중견기업’(15.69%), ‘대기업’(13.73%), ‘공기업/공공기관’(11.76%), ‘외국계기업’(3.92%), ‘기타’(3.92%) 였다.
‘어떤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는가’ 라는 물음에는 ‘사무관리직’이 49.02%로 가장 많았으며, ‘IT/정보통신직’(15.69%), ‘마케팅/영업’(13.73%), ‘생산기술직’(9.80%), ‘전문특수직’(7.84%), ‘기타’(3.92%)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의 초임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 라는 물음에는 ‘1800만원~2000만원 미만’(29.41%), ‘1500만원~1800만원 미만’(15.68%), ‘2000만원~2200만원 미만’(13.72%), ‘2400만원~2600만원 미만’(11.76%), ‘2200만원~2400만원 미만’(9.80%), ‘2700만원~3000만원 미만’(7.84%), ‘1000만원~1500만원 미만’(7.87%), ‘3000만원 이상’(3.92%)으로 나타났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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