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자수익 감소로 골머리를 썩는 중국 은행들이 채권인수·자산관리 등 비이자수익에도 손을 뻗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현지시간) 중국은행·공상은행·농업은행·건설은행 등 중국 4대 대형 은행의 지난해 영업이익 중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20~30%까지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은 기업 자산관리 수입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140억위안(약 2조4700억원)에 달했으며, 채권 인수나 M&A 주선 등 투자은행 업무 이익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300억위안(약 5조28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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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국 은행들은 예금으로 받은 돈을 대출해 얻는 이자수익에만 치중했으나, 경쟁이 격화되며 이자수익의 마진이 줄자 대체 수익 확보를 위해 비이자수익에도 눈을 돌린 것이다. 중국 대형은행 4곳 중 3곳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는 등 실적 악화를 겪었다.

한편 미국과 유럽 대형 은행의 경우 전체 영업이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40~60%에 달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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