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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단체여행 많은 4월…승합차 차고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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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줄여요, 교통사고!<2>대형사고

-승합차 사고, 차종별 대형 교통사고 중 절반
-한해 사상자 1300여명씩 발생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봄철에는 수학여행이나 각종 모임 등으로 단체 이동이 늘어난다. 봄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라 가족이나 친구 단위로 야외활동도 많다. 해이해진 마음에 운전이 휘둘리면 그만큼 대형 교통사고위험성이 높아진다. 안전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봄 행락철인 3~5월 대형 교통사고가 월 평균 10건(2013년 기준) 발생했다. 1~2월 평균(4.5건)에 비해 115%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는 3월이 8건, 4월 15건, 5월 6건이었다. 4월의 경우 7월과 함께 연중 가장 많은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월 평균 10명)와 부상자(210명)도 각각 150%, 123%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형 교통사고란 사망자가 3명 이상이거나 사상자가 20명 이상 발생하는 사고를 일컫는다.

전체 대형 교통사고(94건)를 차종별로 살펴보면 버스 등 승합차가 45건(48%)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이어 승용차 28건, 화물차 13건, 특수차 1건, 이륜차 1건, 기타 6건이었다. 한 해 동안 승합차 교통사고로 20명이 죽고 1293명이 다쳤다. 전체 대형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19.7%이자 부상자의 64.3%나 된다.

봄철 포근해진 날씨로 수학여행, 모임, 나들이 등 단체 이동이 많아져 승합차 이용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행락철에는 많은 차량이 동시에 관광지나 유원지 등지에 집중되는 만큼 교통 정체가 심하다. 들뜬 마음에 집중력을 잃기 쉽다. 지리도 익숙하지 않은데 자칫 서두르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도 높다.
공단 관계자는 "행락철은 가족이나 친구 등과 장거리 운행을 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보다 더 차분한 마음으로 양보와 배려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오랜만의 여유와 들뜬 기분에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되는데 음주를 했다면 양에 관계없이 절대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봄 행락철 교통안전을 위해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전국적인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버스터미널에서 운전 중 DMB 시청 금지,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캠페인을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 경찰과 연계해 전세버스와 화물자동차 불법 구조변경 특별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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