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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닥 상장사 영업익 6.3%↓…'31%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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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지난해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량·벤처·기술성장기업군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반면 중견기업군은 흑자전환했다.

1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에서 2014사업연도 별도기준 결산실적을 제출한 1024사 중 940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09조5998억원으로 전년대비 1.0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조5124억원으로 6.3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조5504억원으로 21.6% 증가했다.
통신방송서비스, IT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IT 하드웨어 업종은 매출과 순이익 모두 감소했다.

제조·건설 업종은 매출과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금융은 매출은 줄었지만 이익은 모두 늘었다. 오락·문화·유통서비스·기타서비스 업종은 매출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감소했다.

소속부별 실적을 보면 우량기업부(245사)와 벤처기업부(240사), 기술성장기업부(17사)의 당기순이익이 각각 4403억원(-12.09%), 499억원(-16.19%), 125억원(적자지속) 줄었다. 중견기업부(432사)만 1조564억원 늘어나 흑자전환했다.
분석대상기업 940사 중 648사(68.94%)가 흑자를, 292사(31.06%)는 적자를 시현했다.

연결기준으로 집계하면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 감소는 여전했다.

2014사업연도 연결기준 결산실적을 제출한 737사 중 671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22조7228억원으로 전년대비 1.2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조487억원으로 4.3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359억원으로 7.57% 증가했다.

분석대상기업 671사중 437사(65.13%)가 흑자를, 234사(34.87%)가 적자를 보였다.

개별기준 매출액 1위는 SK브로드밴드가 차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매출 2조6543억원으로 전년대비 4.53% 올랐다. CJ프레시웨이(1조7268억원), 포스코켐텍(1조3305억원), CJ오쇼핑(1조2772억원)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매출 실적을 올린 곳은 레고켐바이오로 지난해 8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에스이(11억9800만원), 네오위즈홀딩스(15억8200만원), 신라섬유(30억3300만원) 등의 순으로 비교적 소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개별기준 영업이익을 보면 셀트리온이 전년대비 93.86% 증가한 1957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인터플렉스는 917억원의 영업적자를 내 가장 부진한 실적을 올린 기업이 됐다.

영업이익 증가율 1위는 우리기술투자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4598% 증가했다. 산성앨엔에스(3213%), 에스티오(2678%), 인트론바이오(1811%) 등의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액토즈소프트(-99.45%), 캠시스(-98.74%), 에스텍파마(-97.72%) 등의 순으로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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