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성형수술을 받던 20대 중국인 여성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중국인 A씨(25세)는 지난 11일 강남 논현동 G성형외과에서 자가 지방이식술을 통한 유방확대수술을 받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순천향병원과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못했다.

A씨는 순천향병원에 옮겨졌을 당시 심정지로 의식이 없었고, 저혈압과 심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 약물치료와 저체온 치료를 시행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이틀 뒤인 13일 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A씨는 지난 21일 부모가 전용기에 싣고 중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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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의사들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과다투여로 보고있다. 특히 성형외과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포폴 등 성형관련 가이드라인이 없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성형외과의사회 관계자는 "중국인 성형사고가 계속 발생하는데 어느 병원에 누가 근무하느지조차 파악이 안된다"면서 "탁상공론이 아닌 제대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청담동의 K성형외과에서 수술 받던 중국인 여성도 심정지 등이 발생해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진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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