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최고위원 "정당치 못한 교체는 정치적 살인" 주장에 공개 반박
이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9월 규정에 따라 원외당협에 대한 당무감사를 실시했다"면서 "감사 결과를 보고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지난달 23일 최고위원회에 보고했으며 다시 의견을 수렴해 8곳을 교체대상으로 선정, 이달 2일 최고위 의결사항으로 보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를 염두에 둔 듯 "감사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도 아무런 조치나 개선노력이 없다면 당무감사는 아무런 소용도 없고, 앞으로도 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당 혁신안 가운데 ‘기존 당협위원장의 선거일 6개월 전 전원사퇴’와 헌재 결정에 따른 ‘선거구 재획정’에 따른 당협 재구성 필요성 제기와 관련해서는 "당 혁신안은 아직 결정되는 않은 잠정(안)이며 선거구 또한 어떻게 재획정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실 당협 조직정비를 미루는 것은 조강특위의 직무 유기"라며 "현역의원의 경우 선거구 재획정때까지 지역구 의정활동을 중단해도 된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강특위가 일부 세력 죽이기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김무성 대표가 ‘조직적 기득권을 없애고 공천권을 국민들과 일반당원들에 돌려주겠다’는 취지에 맞게 사심없이 당의 역량강화를 위해 균형있고 공정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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