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 읽으셨습니까?
다시 한 번 윗 글을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읽어보세요.
순간 깜짝 놀랄 일이 생길 것입니다.
이 내용이 화제가 되자 “한글이어서 글자가 뒤죽박죽이어도 잘 읽히는 듯하고 영어는 앞뒤 글자만 같아서는 이해가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 제시문은 영어 원문을 번역해 조합한 것입니다. 영어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영어 원문의 ‘원문’은 이렇습니다.
According to a research team at Cambridge University, it doesn't matter in what order the letters in a word are, the only important thing is that the first and last letter be in the right place. The rest can be a total mess and you can still read it without a problem. This is because the human mind does not read every letter by itself, but the word as a whole.
케임브리지대 연구 결과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랍니다. 인터넷으로 전파된 이 제시문은 1999년 뉴사이언스에 기고된 독자편지에서 나왔습니다. 그레이엄 롤린슨이라는 아동발달 전문가는 한 기사와 관련한 독자편지에서 자신이 노팅엄대학 박사 논문에서 이같은 사실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위키피디아 설명)
http://en.wikipedia.org/wiki/Typoglycemia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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