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유행 색상 '아쿠아마린·스트로베리아이스·클래식블루'
가장 유행할 색상은 ‘젊음’과 ‘행복’ 상징하는 ‘아쿠아마린’
여성성·남성성 강조하는 두 색상도 인기 끌 것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봄 유행 색상으로 아쿠아마린·스트로베리아이스·클래식블루가 꼽혔다.
롯데백화점은 1일 올 봄 가장 주목해야할 색상으로 '아쿠아마린' 등 세 가지를 선정했다. 아쿠아마린은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연한 파란색이다. 물을 의미하는 두 단어(아쿠아Aqua, 마린Marine)가 조합된 이름의 보석 '아쿠아마린'에서 따온 색상이다.
각각 여성성과 남성성이 강조된 '스트로베리아이스(Strawberry Ice)', '클래식블루(Classic Blue)'도 함께 유행색상으로 선정됐다. '스트로베리아이스'는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며, 온화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클래식블루'는 남성미를 느낄 수 있는 중후한 색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올 봄 시즌, 이들 색상을 매장 운영 및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객들이 본격적으로 봄 상품을 찾는 3월을 맞아, 쇼윈도 및 매장에 유행 색상의 제품들을 전면 배치해 새로운 색상들을 제안한다. 또한 현장 관리자들이 착용하는 코사지(액세서리)와 매장 내 고지물의 색상도 통일하고, 고객들에게 발송되는 광고물에도 대표 색상을 활용할 예정이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 상무는 "무채색, 베이지색 등 기본적인 색상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매 시즌 유행 색상을 제안함으로써, 다양한 패션을 시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특히 컬러를 활용한 마케팅은 고객들의 집중도가 높고, 기분 전환을 통해 소비심리를 극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총 4단계의 과정을 거쳐 유행 색상을 선정하고 있다. 시즌 6개월 전 뉴욕, 파리, 런던 등의 패션 컬렉션 20여개에서 발표된 의상에 쓰인 색상 비중을 분석해 전체적인 트렌드를 파악한 뒤 세계적인 색채연구소인 미국의 '팬톤(Panton)'이 매 시즌별로 발표하는 '10대 트렌드 컬러'를 참고해 후보군을 선별한다. 여기에 국내 주요 패션 브랜드의 상품 물량을 조사하고, 마지막으로 패션업계 종사자 1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시즌을 대표하는 유행 컬러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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