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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업체에 뿔난 애플…"루머보고 만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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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애플이 신제품이 공개되기도 전에 케이스를 판매하는 업체들의 행태를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커져 판매되던 기존 모델의 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휴대폰 케이스 제조 업체들에게 유출된 정보나 루머를 보고 케이스를 선행 제작하지 말 것으로 경고했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거나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앞으로 애플과의 비지니스 기회를 잃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서약서에는 케이스를 제조할 때 애플이 제공하는 정보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 제작자는 "애플이 주는 정보로만 케이스를 제작하라고 했다"면서 "웹사이트나 뉴욕타임즈 같은 주요 언론사에 게재되는 정보도 제품 제작에 참고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를 어기면 애플 스토어에 제품을 납품하지 못하게 된다.

신제품이 공개되기 전 케이스가 먼저 온라인 등에서 판매되면서 디자인이 유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최근에는 휴대폰 악세서리 제조판매업체인 '슈피겐'이 아마존을 통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6용 케이스 4종 판매를 시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회사는 앞서 LG G3, HTC 원, 구글 넥서스5 등 모델들도 출시 전에 디자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애플워치를 위한 공간 확보 차원에서 최근 60~70% 가량의 케이스를 애플 스토어에서 뺀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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