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자동차의 유럽ㆍ인도지역 전략 소형차 i10이 출시 8년 만에 2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2일 현대차 에 따르면 i10은 2007년 인도공장에서 처음 생산돼 첫해 1만4956대 팔렸다. 이후 2011년 100만대 생산을 넘어선 뒤 지난해 12월까지 누적생산ㆍ판매 200만6856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에서는 출시 이듬해 올해의 차로 선정됐으며 2013년에는 해치백형태로 만든 그랜드i10이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인기가 많다. 인도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은 주로 현지 내수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터키공장 생산분은 유럽ㆍ중동쪽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i10을 비롯해 다양한 현지전략차종을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기아차의 첫 유럽 전략차종 씨드는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이 96만8848대로 올해 안에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