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까지 도시형생활주택 9만8631호 소방특별조사…토·공휴일 선택해 소방훈련도 진행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시형 생활주택 등 화재취약지역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현행 100m 간격으로 설치된 소화전(소방용수시설)을 50m 간격으로 줄여 설치한다. 또 오는 3월말까지 도시형생활주택 9만8631호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토요일과 공휴일을 선택해 소방훈련도 진행한다.
도는 21일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실ㆍ국장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형 생활주택 안전관리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소화전 간격을 현행 100m에서 50m로 줄이면 1만3000여개의 소화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른 소요예산으로 450억원을 추산했다. 도는 향후 5개년에 걸쳐 소화전을 확충하기로 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이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오는 3월까지 마련한다.
도는 아울러 오는 3월말까지 도내 2762개 9만8361호에 이르는 도시형 생활주택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다. 도는 점검기간 동안 소방시설과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을 조사한다.
도는 5층 이상 공동주택의 외벽마감재를 불연재로 사용하는 등의 소방시설 강화 법 개정도 추진한다. 또 아파트 진입로에 대한 불법 주ㆍ정차 단속 강화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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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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