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는 이날 구글과 피텔리티로부터 10억달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구글, 피델리티 외에도 파운더스펀드, 드라퍼 피셔 주벳슨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이들 투자자들에게 지분 10%를 양도할 예정이다.
구글은 "스페이스X 성장 지원은 결국 인터넷 접근 통로를 더 넓혀주게 될 것"이라면서 위성을 통해 세계 곳곳에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보잉과 함께 미 항공우주국(NASA)로부터 일명 '우주 택시'사업자로 선정된 민간 기업이다. 스페이스X가 구글과 피델리티로부터 10억달러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면서 회사 가치는 100억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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