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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는 1월 7일 조직개편을 통해 페이먼트(결제) 서비스 담당 조직을 '셀' 단위 조직으로 독립시켰다고 최근 보도되었다. Naver 사업 단위 ‘셀’은 개별 비즈니스 영역의 사업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조직 단위이다. 2014년 11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Naver 모바일 컨퍼런스’에서, 동사는 결제 및 고객 관리플랫폼인 ‘체크아웃(Check Out)을 기반으로 모바일 편의성과 다양성을 강화하는 결제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올 상반기 중 출시할(가칭: Naver Pay) 의사를 밝혔다. 체크아웃을 통해 네티즌들은 Naver ID만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맹점은 현재 4만여개로 추산된다.

동사는 최근 펜션과 인테리어 등 일부 산업에서 모바일 전용 광고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모바일 광고 상품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광고주에 의해 선택된 고객군에만 노출할 수 있게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CPA(Cost Per Action) 과금제가 적용되어 영세한 사업자들의 광고 집행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Naver의 모바일 쇼핑 섹션도 크게 변화되고 있다. 기존의 쇼핑 섹션은 대형 온라인 쇼핑몰 위주로 입점이 이루어지던 ‘지식 쇼핑’ 중심이었다. 그러나 최근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14년 12월부터 ‘스타일 윈도’, ‘리빙 윈도’, ‘프레쉬 윈도’ 등을 통해 오프라인 사업자가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열린 것이다. 한편 1월에는 Naver 모바일 항공권 검색 베타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검색 페이지 내에서 항공권정보를 비교하고 해당 여행사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LINE DEAL’ 서비스가 출시되어, 메신저 LINE을 통해 국내 이용자가 해외 직구 쇼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모바일 전용 광고 상품군이 확대되면서 동사 광고 판매 관련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 2014년 8월 1.6만명 이었던 Naver 마케팅 홈 프론트페이지 순방문자 수가 12월에는 4.0만명이 되었다. 쇼핑몰 구축 솔루션 ‘스토어팜’ 월간 순방문자수는 2014년 7월 4.5만 명에서 12월에는 12.9만명로 급증했다. 결제 플랫폼 ‘체크아웃’ 프론트페이지를 방문한 판매자 수는 지난해 7월 3천명에서 12월에는 2.9만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났다. 광고주와 판매자들의 Naver 모바일광고,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심은 실적 개선의 선행 지표이다. 그간 관심에서 멀어졌던 Naver 모바일 트래픽 가치가 재평가되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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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연 관객수는 2012년 90만명, 2013년 156만명에서 2014년에는 185만명을 기록하였다. 4분기 예상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6억원과 119억원이다. 2015년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수익성 기여가 높은 콘서트 로열티는 통상 행사 후 1개 분기 후의 실적으로 인식되는데, 2014년 일본 콘서트 관객 수는 1분기 5.1만명, 2분기 93.4만명, 3분기 7.2만명에 이어 4분기 79.4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1월 13일 개관한 코엑스 아티움의 홀로그램 콘텐츠 내용이나 수준은 아티스트와의 접점에 목마른 팬들이나,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을 매료시키기에는 충분했다. LA 헐리웃이나 홍콩 ‘스타의 거리’처럼 한류를 대표하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코엑스 아티움의 주요 매출원은 1) 홀로그램 뮤지컬과 공연을 상영하는 극장과 2) 아티스트 관련 Goods를 판매하는 2층의 SUM shop 이다. 아티움의 전체 시설투자비는 200억원(5년 상각), 홀로그램 상영물 3개 제작비는 50억원(3년 상각 가정)이고 임대료와 인건비 등 운영경비가 고정비로 반영될 것이다. 홀로그램 상영관 좌석점유율 40%가 손익분기점으로 계산되었다. 2015년 실적 전망에는 보수적인 객석률 50%를 가정하여, 연간 매출액과 매출총이익에 각각 130억원과 29억원을 추가로 적용하였다.
코엑스 아티움을 실적 전망에 반명하면서 2015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가 기존보다 각각 6.3%, 7.6% 상향되었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6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 2015년에 기대되는 긍정적인 변수는 1) YG와 LVMH의 제휴처럼 글로벌 사업을 한 단계 더 레벨업 시킬 전략적 파트너의 등장 가능성이다. 또한 2) 2015년 초로 예정된 중국과의 합작 드라마 제작, 구체적인 아티스트 중국 진출 일정 등 대 중국 사업 본격화나, 3) ‘코엑스 아티움’, 모바일 게임 등 신규 부가 사업 흥행이 기대치를 상회할 수도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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