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난해 금융사고 170억…하이투자證 93억 '최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해 증권사들의 금융사고 금액이 1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맥투자증권의 주문 실수 사고가 있었던 2013년보다는 적지만 예년에 비해선 많은 규모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들의 금융사고는 19건, 170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건수 기준으로 전년 대비 7건 늘었지만 금액 기준으로 400억원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하지만 2013년에는 한맥투자증권의 주문 실수로 466억4000만원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이를 제외하면 지난해 금융사고 금액은 예년에 비해 적잖은 수준이다.
실제 2011년과 2012년 금융사고 규모는 각각 117억8000만원, 80억5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적었다.
전체 금융사고 금액의 절반이 넘는 93억원이 하이투자증권에서 발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내부 금융사고가 아닌, 판매했던 사모펀드에 편입돼 있던 회사채 발행회사인 진보석유화학에서 내부 직원의 절도·횡령 사고로 인해 회사채 미상환이 발생했다.
한국투자증권(36억원, 5건)과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8 15:30 기준 (31억9000만원, 1건)에서도 각각 3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지점 직원이 고객의 투자금을 빼돌린 사건으로 금감원이 검사를 나가 해당 직원은 면직 조치됐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직원이 고객 자금을 임의로 출금해 15억원 가량을 횡령한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자체적으로 해당 직원을 면직하고 사고금액 전액을 고객에게 지급한 상태다.
이외에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close 증권정보 003470 KOSPI 현재가 5,420 전일대비 230 등락률 +4.43% 거래량 1,436,550 전일가 5,19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유안타증권, AI 기반 영상형 컴플라이언스 교육 '준법·라이프' 도입 유안타증권, 정기 주주총회 개최…"고배당 정책 유지" 유안타증권, 금융센터평촌지점 '반도체 산업' 투자설명회 개최 9억1000만원(3건),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3530 KOSPI 현재가 7,990 전일대비 270 등락률 +3.50% 거래량 8,499,929 전일가 7,72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 금융계열사, 장애인 319명 직접고용…의무고용 인원 초과달성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2000만원(1건) 등의 금융사고가 있었다. IBK투자증권과 NH농협·KDB대우·삼성·신영·우리투자·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1200 KOSPI 현재가 5,560 전일대비 430 등락률 +8.38% 거래량 3,532,277 전일가 5,13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동반 강세 유진투자증권, RIA 계좌 개설 이벤트 진행…절세 혜택·수수료 우대 제공 유진투자증권, HNW 고객 자산관리 강화 위한 '2026년 마스터 PB' 선정 에서도 각가 1건 이상씩 금융사고가 발생했지만 피해 금액은 없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고 발생 이후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정확한 사고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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