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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국가 퀀덤점프의 해가 밝았다

최종수정 2014.12.31 11:02 기사입력 2014.12.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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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긍정의 힘으로 위기를 넘자

새해 '30-50'클럽 가입·경상수지 흑자 1000억弗 돌파·고용률 신기록 등 전망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우리나라가 새해 세계 일곱번째로 1인당 소득 3만달러, 인구 5000만명을 동시에 이룬 '30-50'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또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000억달러를 돌파하고, 고용률 역시 66%를 넘어서며 4년 연속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 경제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목이다.

31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는 인구 5062만명, 1인당 총국민소득(GNI) 3만88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 경우 우리나라는 2012년 인구 5000만명을 돌파해 20-50클럽에 가입한지 3년 만에 30-50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고 인구도 5000만명 이상인 국가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6개국뿐이다. 경제규모와 높은 생활수준을 함께 갖추며, 거시경제환경이 안정될 전망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000년대 이후 1인당 GNI가 연간 2000만달러씩 늘어왔다"며 "올해 평년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경우 3만88달러"라고 설명했다.

경상수지 흑자는 1000억달러대를 넘어 세계 5위권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1000억달러를 넘는 나라는 2013년 기준으로 독일(2549억달러), 중국(1828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1326억달러), 스위스(1039억달러) 등 4개국뿐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5년 경상수지흑자 규모를 1087억달러, LG경제연구원은 1073억달러로 추산했다. 이는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과도한 경상흑자는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해졌을 때 한국시장에 대한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구매력 기준으로 일본과 대등한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성근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일본의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한국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새해 한국과 일본의 1인당 GDP가 각각 3만8760달러, 3만9108달러로 엇비슷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정과제인 70%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취업자 증가폭이 최근 12년만에 최대 수준을 달성한 데 힘입어 11월 기준 고용률 65.9%를 기록했다. 2015년 목표는 66.9%다.

역대 최대 규모인 외국인 직접투자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추세도 한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정부가 2014년의 성과로 꼽은 주택시장 정상화, 3대 경제권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완성 등과 노동시장 등에 대한 강력한 구조개혁의지도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2015년 경제성장률을 3.8%로 내다보고 있다. 2014년 3.4%로 세계평균치를 4년만에 상회한 데 이어, 세계 평균을 웃돌거나 비슷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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