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시公 땅·아파트 5조원 팔았다…부채 287%로 '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올해 5조원 이상의 땅과 아파트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목표액보다 2조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또 5조원대 이상 매각실적은 도시공사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공사는 30일 올 한해동안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주변 주상복합용지 등 2조850억원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공동주택용지 6002억원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공동주택용지 9807억원 ▲위례신도시 A2-2블록 아파트 분양 4984억 등 총 5조815억원의 매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의 이 같은 기대이상의 땅과 아파트 분양 실적은 지난 3월과 10월 두 차례 판매촉진결의 대회를 개최하면서 직원 간 단합을 꾀한 게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본사 1층 현관에 판매전광판을 설치해 판매실적을 끊임없이 전 직원이 공유하며 판매의지를 다진 것도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도시공사는 이에 힘입어 올해 3조4299억원의 매출과 1229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은 올해 전체 매각대금에 공사진척률을 곱해 산출하게 된다. 매각 초과달성에 따라 도시공사의 부채비율도 287%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부채비율 287%는 행정자치부가 올해 지방 공기업 부채감축 목표로 잡은 320%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도시공사는 2006년 광교신도시에 뛰어든 뒤 8년만에 부채비율 200%대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시공사 이민호 팀장은 "5조원이 넘는 매각실적 달성은 도시공사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도시공사는 이러한 경영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사업과 넥스트 판교테트노밸리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부채비율을 200%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