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올해 5조원 이상의 땅과 아파트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목표액보다 2조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또 5조원대 이상 매각실적은 도시공사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공사는 30일 올 한해동안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주변 주상복합용지 등 2조850억원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공동주택용지 6002억원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공동주택용지 9807억원 ▲위례신도시 A2-2블록 아파트 분양 4984억 등 총 5조815억원의 매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본사 1층 현관에 판매전광판을 설치해 판매실적을 끊임없이 전 직원이 공유하며 판매의지를 다진 것도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도시공사는 이에 힘입어 올해 3조4299억원의 매출과 1229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은 올해 전체 매각대금에 공사진척률을 곱해 산출하게 된다. 매각 초과달성에 따라 도시공사의 부채비율도 287%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도시공사 이민호 팀장은 "5조원이 넘는 매각실적 달성은 도시공사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도시공사는 이러한 경영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남양주 다산신도시 사업과 넥스트 판교테트노밸리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부채비율을 200%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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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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