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설법인 개수 6647개…전년比 8.8%↑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30일 발표한 '신설법인 세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 증가한 6647개를 기록했다. 전월(7596개)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이는 상승세가 꺾였다기보다는 계절적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11월 신설법인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475개(22.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제조업(1382개, 20.8%), 부동산임대업(658개, 9.9%), 건설업(578개, 8.7%) 순이었다.
특히 도소매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259개 증가해 부동산임대업(188개), 과학기술서비스업(110개) 등과 함께 증가세를 주도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지역별로는 세종(113.3%), 제주(66.7%) 등 대부분 지역(13개)에서 증가했으며 자본금별로는 1억원 초과(15.8%) 신설법인이 5000만원 이하(6.4%) 보다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계 신설법인의 경우 제조업이 1만7600개(22.9%)로 1만6389개(21.3%)를 기록한 도소매업보다 많았다. 건설업이 7466개(9.7%), 부동산임대업이 6521개(8.5%)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만110개(39.2%), 50대가 1만9801개(25.8%), 30대가 1만7215개(22.4%)의 신설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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