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공공기관 87% 방만경영 개선 이행…매년 2000억원 절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전체 공공기관 가운데 262개 기관(86.8%)이 방만경영 개선계획을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를 통해 매년 2000억원의 복리후생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방문규 기재부 2차관은 이날 ‘제25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올해 마지막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후속조치와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편람’을 확정했다.
산업은행, 산은지주, 기업은행, 부산대병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제3차 중간 평가 대상 5개 기관 모두 방만경영 개선 계획을 이행함에 따라, 중간평가 대상인 53개 기관 모두 방만경영 개선계획을 이행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전체 302개 중에는 86.8%가 이행을 완료했다"며 "이를 통해 매년 약 2000억원의 복리후생비가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공운위에서는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도 확정됐다. 기재부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투입, 산출 위주 지표를 기관의 핵심목표 측정이 가능한 성과 지표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 목표를 도전적으로 설정(5개년 표준편차의 1배→2배)하고 기관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지표를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채감축 계획에 대한 항목별 감축 실적 평가 외에 전반적 부채 개선 평가를 위한 부채비율도 평가지표에 추가했다. 공사채 총량제 준수 여부, 출자회사 설립 시 사전협의 준수 여부 등을 평가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 개선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폐지된 항목과 유사한 제도 등을 도입할 경우 평가시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또 임금피크제의 도입 여부 등을 평가해 정년연장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인사적체·신규채용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