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KB국민은행 그룹제 조직개편…각그룹 이끌 임원들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B국민은행이 그룹제를 통한 핵심 경쟁력 강화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11개 그룹장을 맡게 될 임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KB금융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 조직개편을 통해 11개 그룹을 중심으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우선 영업ㆍ소비자보호ㆍ리스크관리ㆍITㆍWM사업 본부가 각각 그룹 체제로 확대됐다.
또 개인고객지원그룹(고객만족본부+상품본부), 경영기획그룹(전략본부+재무본부), 경영지원그룹(업무지원본부+HR본부), 기업금융그룹(기업금융본부+CIB사업본부), 여신그룹(여신본부+여신심사본부)으로 본부 기능을 합쳤다. 중소기업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그룹이 신설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요구와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조직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본부조직 개편"이라며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영업 및 고객중심의 영업지원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우선 2개 본부들이 합쳐진 그룹들은 그 규모를 감안해 부행장급에서 연임 또는 전무ㆍ상무에서 발탁 승진한 임원들이 그룹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WM그룹과 기업금융그룹(기업금융본부+CIB사업본부)의 경우 KB금융 퇴직자 출신 또는 외부에서 새로운 인사를 영입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 회장은 KB금융의 WM부문과 CIB부문을 새롭게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크게 나타냈었다.

특히 경영기획그룹(전략본부+재무본부) 등은 업무 특성을 감안해 지주 부사장급이 겸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지주사와 은행의 유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부 임원을 대상으로 겸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본부급은 4개가 신설된다. 영업추진본부, 미래채널본부, 글로벌본부, 자본시장본부로 나눠진다. 강서지역본부은 강서ㆍ양천지역본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부서의 경우 아웃바운드채널사업단, 중소기업지원부, WM컨설팅부, IT혁신부, 특수여신관리센터가 신설된다. 또 영업지원부(동영업지원부+서영업지원부), 정보개발부(정보개발부+IT채널개발부), 준법지원부(준법지원부+법무지원실)로 통합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새로 개편된 그룹을 이끌고 갈 임원들의 역량에 따라 KB금융 경영정상화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며 "기존 KB금융 출신 외에 외부에서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인사가 영입되는 것도 조직에 긴장과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