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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저유가에도 끄떡 없는 이유

최종수정 2014.12.27 18:25 기사입력 2014.12.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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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 해외 보유자산 805조원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보유한 해외 자산이 80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저유가에 따른 재정 부담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브라힘 알아사프 사우디 재무장관은 사우디 국부펀드가 보유한 해외자산이 10월 현재 7330억달러(약 805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사우디 국부펀드 자산이 다른 중동 산유국과 달리 대부분 미국 국채, 은행 예금 등 저위험품에 투자됐다고 설명했다.

산유국의 국부펀드가 막대한 해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왔지만 이번 사우디의 경우처럼 구체적으로 규모를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해외 투자자산으로 저유가에 따른 이익 감소를 메워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해 "그럴 필요가 없다"며 "2008년 금융위기 때도 거의 손해를 입지 않았던 것처럼 사우디의 정책이 현재 환경에 매우 적합하다고 확신한다"고 일축했다.
알아사프 장관은 5년간 국부펀드의 수익률이 11%였고, 금융위기 기간을 포함한 지난 10년간 수익률도 7∼8% 정도로 좋았다고 덧붙였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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