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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개통 경의·중앙선, 매일 지구 반 바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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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는 27일 경의선 3단계 용산∼공덕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코레일이 경의선과 중앙선 간 직결운행을 시작한다.

25일 코레일에 따르면 경의선 최다 운행구간은 수색∼DMC역 구간으로 평일에는 223회로 39회 증편되고, 신규 개통 구간인 용산∼공덕 구간은 평일 173회 운행한다.
수송수요를 고려해 시·종점 구간을 일산, 대곡, 수색, 덕소 등으로 다양화해 열차운행 횟수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열차운행 시간 간격은 출근시간대 8.6분, 주간시간대 14.2분으로 각각 단축된다.

경의선과 중앙선 직결운행 이전과 비교하면, 하루 주행거리는 지구 반 바퀴에 해당하는 1만9217㎞로 1913㎞(12%) 늘어나고, 운행 시간은 517시간으로 41시간(7%) 증가하는 셈이다.
코레일은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시간대 도심 접근 시간 단축을 위해 급행열차 운행횟수도 기존 13회에서 16회로 늘린다.

경의선 구간은 문산∼용산역 구간을 급행으로 운행하며, 출근 시간대 용산방향 1회를 신설한다. 중앙선 구간은 용문∼용산역 구간을 급행으로 운행하고, 퇴근 시간대 용문방향을 2회 신설한다.

특히 급행열차 운행구간을 양평역에서 용문역까지 연장해 환승 없이 갈 수 있도록 이용편의를 개선했다.

그동안 4∼8량으로 혼용해 운용하던 차량 편성도 경의·중앙선 문산∼용산 직결노선에 8량, 경의선 문산∼서울 노선은 4량으로 단일화해 운용한다.

문산∼서울 노선은 4량으로 하되, 낮 시간대에는 대곡∼서울 간 셔틀열차를 운행하며 대곡역에서 5분 내에는 동일한 승강장에서 환승이 가능하도록 운행 시각을 조정했다.

아울러 27일부터는 수인선 월곶∼오이도역 사이에 달월역과 일산선 원당∼삼송역 사이에 원흥역도 새로 영업을 시작한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경의·중앙선 수송수요 분석을 통해 환승을 최소화하고 출퇴근 교통편의 향상에 초점을 둬 열차운행 계획을 수립했다"며 "편안하고 효율적인 열차운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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