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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 회장 "LIG손보 인수, 자신감 회복 계기"

최종수정 2014.12.24 21:20 기사입력 2014.12.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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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규모 단숨에 2위로…비은행 부문 강화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은행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은행장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LIG손해보험 인수가 KB금융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4일 윤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그동안 그룹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LIG손보 인수를 추진해 왔다"며 "오늘의 자회사 편입 승인은 또 다른 시작의 출발점이다"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KB손해보험이 KB금융그룹의 일원으로 성공적으로 출범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다"며 "KB금융그룹 계열사들과 KB손해보험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야할 뿐 아니라 KB손보 직원들과 KB의 비전 및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과정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자회사 편입승인이 우리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글을 마쳤다.

앞서 이날 오후 금융위원회는 제23차 정례회의를 열고 KB금융지주의 LIG손보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KB금융이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대부통제 및 지배구조 개선 계획을 내년 3월까지 충실히 이행할 것을 명령했다.
KB금융은 올 6월 LIG손보 지분 19.47%를 6850억원에 사기로 하고 금융당국의 승인을 기다렸다. 그러나 지주 회장과 은행장의 갈등으로 촉발된 'KB사태' 이후 금융당국이 KB금융의 LIG손보 경영능력에 의문을 품으면서 승인은 차일피일 미뤄졌다.

KB금융은 LIG손보 인수로 비은행 영역 강화라는 전략적 성과뿐 아니라 1위 금융그룹의 위상을 회복에도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LIG손보 인수로 KB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01조7000억원에서 325조3000억원으로 불게 돼 313조원인 농협금융지주, 312조원인 하나금융지주를 단숨에 뛰어넘어 국내 금융지주 중 2위가 됐다. 1위는 신한금융지주(335조원)다.

은행자산 비중은 9월말 기준 86.7%에서 80.4%로 6.3%포인트 떨어졌다.

이와 함께 LIG손보가 82.35%의 지분을 갖고 있는 LIG투자증권은 KB금융의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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