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처스의 마이클 린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해킹 위협에도 불구하고 성탄절에 일부 영화관에서 이 영화가 상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니는 앞으로 인터뷰 상영관을 더 확보하는 한편 비디오 대여 등의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주 오스틴의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극장과 조지아 주 애틀란타의 더 플라자 극장등이 인터뷰를 상영할 계획을 밝힌 상태다.
이에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물론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한 영화계및 정치권 등은 "북한의 테러 위협에 굴복한 것은 잘못된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해왔다.
한편 지난 19일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이번 소니 해킹 사건은 북한 당국의 소행이라는 수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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