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탑승 간소화 시행…'전자확인시스템'으로 여권 확인만 하면 끝

인천국제공항 [사진=아시아경제 DB]

국제선 탑승 간소화 시행…'전자확인시스템'으로 여권 확인만 하면 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천·김포공항을 이용하는 국제선 항공기 탑승객의 출국절차가 간편해진다.

국토교통부가 22일 항공사 웹사이트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발권한 승객이 인천·김포공항을 이용할 경우 출국절차를 간편하고 빠르게 끝낼 수 있는 '탑승수속 간소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웹이나 모바일로 탑승권을 발급받은 뒤 항공사 발권카운터를 방문해 신원 확인을 거쳐 종이탑승권으로 교환해야 했다. 하지만 '탑승수속 간소화 서비스' 시행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에서 탑승 수속을 완료한 승객은 공항 내 출국장에 설치된 '전자확인시스템'을 통해 여권 확인만 하면 된다.

전자확인시스템 단말기는 인천국제공항에 22대, 김포국제공항에 4대가 설치돼 있다. 김해, 제주 등 지방 국제공항도 내년부터 전자확인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탑승수속 간소화 서비스가 시행되면 최대 30분 정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여행객의 편의가 대폭 증진되고 항공사의 발권카운터도 혼잡이 완화되는 등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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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