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깜짝 발탁, 박주영 대신 슈틸리케호 탑승…이정협은 누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정협(23·상주 상무)이 박주영을 대신해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이정협이 K리그 클래식에서 시즌 막판 좋은 모습을 보이자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5~21일 일주일간 제주 전지훈련에서 그를 합류시켰다.
이후 슈틸리케 감독은 "깜짝 발탁의 주인공이 있을 수도 있다"며 공언한 바 있다. 대신 '배고픔'과 '열정'을 가진 선수가 될 것이라며 전제 조건을 달았다.
A매치 경험이 전무한 이정협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서 25경기에 대부분 교체로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이정협은 186cm 장신임에도 유연성을 갖추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해 기대감을 높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명단 발표 후 "이정협은 우리가 찾던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박주영의 제외로 대신 합류한 이정협은 A매치 경험이 전무하고 상주서도 선발이 아닌 후보로 많이 출전했다. 하지만 K리그 경기와 제주 전훈을 통해 충분히 확인했고 선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정협은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돼 기쁘기도 하지만 군인 신분으로 국가를 위해 뛰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주어지는 본분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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