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 CJ몰(www.CJmall.com)과 소셜커머스 CJ오클락(www.oclock.co.kr)에 따르면, 유아동 선물 제품군 주문량이 12월 2주차부터 급증, 평소보다 2~3배 가량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캐릭터 아이템= 뽀로로, 또봇 등 인기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열풍이 이어지면서 크리스마스 선물 판도를 바꿔놓았다. 아이 선물 강자로 손꼽혔던 블록 등의 제품 대신 캐릭터를 로봇으로 구현한 작동 완구류가 전년 대비 40% 매출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특히 CJ오클락에서 최대 38% 할인가에 판매 중인 '또봇 & 바이클론즈 모음전' 딜은 2300개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고 그 중에서도 '또봇 델타트론'은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부모 취향에는 'TV속 히트아이템'= 올 한해 육아예능이 유행하면서 'OOO 유모차' 'OOO 인형' 등 TV 프로그램에서 등장한 소품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TV속 히트 아이템으로 트렌디한 센스를 뽐내고 내 아이도 스타베이비와 같이 키우고 싶은 부모들의 마음이 반영된 현상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히 KBS2 육아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등장한 아이템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휘재 쌍둥이들이 애용하는 크림하우스 매트제품은 11월 체험단 행사 진행 시 반나절만에 매진됐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탈 수 있는 '패밀리 전동차 디트로네'는 일명 송일국 전동차로 불리면서 부모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디트로네 전동차는 지난 10월 CJ몰에서 온라인 단독 런칭한 이래로 2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매월 30% 이상 매출 상승을 기록하는 중이다.
여자 아이 선물로는 추성훈의 딸 추사랑 아이템이 단연 인기다. 추사랑 집에 비치돼 있는 '꿈비 인디언 텐트(5만7000원부터)'는 방송 노출 직후 입소문을 타며 20%가량 매출이 급상승한 대표 인기상품이며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 등장해 화제가 된 '코센 에로메스 라마 인형'도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는 여아 선물로 반응이 좋다. 라마 인형 크리스마스 한정판은 CJ몰 단독으로 6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유아동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 이색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안성맞춤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늦지 않게 받아 보려면 다음주 월요일까지 신속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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