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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마마무, 2014년 등장한 '능력 신인'…원숙한 가창력에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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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WA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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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올 한해에도 가요계에 수많은 신인들이 등장했다. 아무리 세찬 파도처럼 쏟아져 나왔다가 사라지는 냉정함이 이 바닥 생리라고 하지만, 몇몇 신성들은 저마다의 노력으로 존재감을 피력한 것도 사실. 걸그룹이 마마무도 그중 하나로 꼽힌다. 이들은 데뷔와 함께 차별화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마마무는 소유X정기고의 '썸'으로 유명한 작곡가 김도훈이 만들어낸 팀이다. 이들은 지난 1월 싱글 '행복하지마'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6월 미니 앨범 '헬로'에 수록된 'MR. 애매모호'를 발표하며 음악방송을 비롯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1월 싱글 '피아노 맨'을 선보이며 활발하게 팬들을 찾고 있다.
사실 마마무를 걸스룹이 아니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콘셉트 자체도 섹시·발랄함보다는 원숙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멤버 모두가 빼어난 가창력을 보유해 음악의 퀄리티가 남다르기 때문. 팬들뿐만 아니라 음악 관계자들도 이들의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각자의 풍부한 성량으로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화음은 듣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곡가 김도훈(가운데)과 마마무 /WA엔터테인먼트 제공

작곡가 김도훈(가운데)과 마마무 /WA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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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마마무의 영향력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특히 'MR. 애매모호'는 활동 당시 멜론에서 발표하는 인기 차트의 각종 부문 20위권을 유지했다. 현재 '피아노 맨'도 일간차트 73위(12월 16일 기준)에 랭크된 상황. 대규모 기획사의 그룹이 아니면 멜론차트 100위권 진입도 힘든 실정을 고려할 때 이는 괄목할만한 성과다.

또 마마무는 상대적으로 여성 팬을 많이 보유했다. 여성미를 강조한 걸그룹의 특성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현상. 비결은 바로 공감 가는 노랫말이다.
이에 마마무 측은 "'MR. 애매모호'는 여자를 애태우는 남자들의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피아노맨'의 경우 '음악가'라는 대상과 상관없이 사랑에 빠진 여성의 심리를 잘 드러냈다"라며 "그런 요소들이 여성들의 마음을 끌어들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도 마마무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피아노맨'으로 활동 중인 이들은 월요일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에서 일요일 '인기가요'까지 일주일 내내 자신들을 불러주는 음악방송을 위해 연습을 거듭하는 것. 게다가 지난 15일에는 KBS2 '불후의명곡' 녹화에 참여하기도 했다. 신인답지 않은 이들의 묵직한 존재감에 기대가 모아질 만하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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