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인테리어 상품 모은 '패스트 리빙 기획전'…인기 가구, 침구, 인테리어 소품 최대 71% 할인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토종 오픈마켓 11번가가 외산 '가구공룡' 이케아 상륙에 맞불을 놓는다. SK플래닛 11번가(www.11st.co.kr)는 저렴한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겸비한 가구, 침구, 인테리어 소품 등을 최대 71% 할인 판매하는 '패스트 리빙 스타일러' 기획전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유행과 계절에 따라 가구, 침구 등 리빙 아이템을 바꾸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최근 '패스트 리빙(Fast Living)' 제품이 각광 받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 세련된 디자인, 충실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1번가가 올해(1월1일~12월15일) 10만원 미만대의 가구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 좋고 세련된 이른바 '고성능 저렴이 제품'이 특징인 패스트 리빙이 주목 받으며 올해 11번가 가구, 침구 카테고리의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6% 상승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북유럽, 컬러풀, 레트로, 모던 등 4가지 주제에 따른 가구, 침구, 인테리어 소품을 한데 모았다. '동서가구 스칸내추럴 화장대 세트(거울, 의자 포함)'는 22만9000원, '소프시스 스칸TV테이블'은 39% 할인된 5만9900원에 내놨다. 심플한 디자인, 화려한 색상으로 수납과 인테리어 기능을 모두 챙긴 '룸에 노엘 사다리선반'은 39% 저렴한 3만9900원, '마켓비 헬머 6단 서랍장'은 44% 싼 3만900원이다. 모던한 스타일의 '소프시스 스칸 싱글 소파·사이드 테이블 세트'는 34% 할인한 9만9000원, '쁘리엘르 무지 암막 아일렛 한장커튼'은 1만1900원에 판다. 행사 기간 최대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한정수량 증정하고 각 테마별 특정 상품을 구입하면 최대 5000포인트를 선착순 지급한다.
11번가 고희정 가구침구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하고자 11번가에서 올 한해 인기를 끈 패스트 리빙 제품을 한데 모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제품을 소개해 이케아 진출로 치열해진 유통업계 경쟁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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