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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통사고 사망자 年 400명…사고지점에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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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지점에 설치한 조화(사진제공=서울시)

▲시가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지점에 설치한 조화(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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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지점에 국화꽃을 헌화한다. 교통사고로 희생된 넋을 위로하고 시민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올해 7월 이후 사망사고가 발생한 도로 150개소에 우선적으로 국화 꽃다발을 설치하고, 추후 사고지점이 발생할 경우 순차적으로 헌화 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 건수는 4만829건에서 3만9439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는 2012년 419명, 올해(11월 기준) 355명으로 400명 수준을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

시가 이번에 설치할 꽃다발은 편도 2차선 이상 도로 중 사고지점 인근 신호등이나 가로등에 설치한다. 꽃다발은 국화와 해바라기 조화가 어우러진 형태로 '교통사고로 희생되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사고가 발생한 다음 교통사망사고 대응 TF팀이 현장조사를 나갈 때 설치하고, 10~15일 후에 수거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서대문과 동대문의 사망사고 발생 지점에 꽃다발을 시범 설치, 긍정적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
강진동 시 교통운영과장은 "시민을 편리하게 해주는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만큼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교통사고로 희생되는 시민이 없도록 사고 지점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교통문화캠페인 전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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