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전기, 가스 등의 공공요금에 유가 하락 효과를 즉각 반영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에, 한국전력의 주가는 장중 14.5%까지 급락했다.
범 연구원은 "현재의 전기요금 체계에서 한국전력의 이익이 적정투자보수로 규제를 받고 있기는 하나, 보장 이익은 순 설비투자금액 증가, 부채비율 하락을 통해 꾸준히 증가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익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 2015~2016년 본격적인 현금 흐름 개선 및 정부의 배당 확대 움직임을 감안할 때 향후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이 발표될 개연성이 높다는 점도 투자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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