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 경제뉴스 CNBC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웹사이트를 통해 부동산 경기 둔화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 예상 7.4% 보다 낮은 7.1%를 기록할 것이란 내용의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내년 중국 수출 증가율을 올해 6.1% 보다 높은 6.9%로 예상했다. 수입 증가율 또한 올해 1.9%에서 내년 5.1%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중국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올해 15.5%에서 내년 12.8%로 낮아지겠지만 소매판매 증가율은 올해 12%에서 내년 12.2%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이와 함께 보고서에서 미국이 내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신흥국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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