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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깜짝쇼?…9일 이벤트 주인공 폰 아닌 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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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SM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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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9일 차기 스마트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의 스마트폰업체 샤오미가 공기청정기를 신제품으로 내놨다. 스마트폰 Mi 시리즈의 후속작 'Mi5' 또는 차기 태블릿인 'Mi패드 9.2'를 공개할 것이라는 외신들의 전망은 빗나갔다.

GSM아레나는 샤오미가 이날 이벤트에서 가정을 위한 Mi 공기청정기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샤오미는 9일 이벤트를 갖는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배포했다. 샤오미는 초청장에 새로 공개할 제품에 대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샤오미가 이날 발표한 Mi 공기청정기는 150달러에 불과하다. A4 용지 크기의 공간만 차지하며 작은 탑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이 공기청정기는 두 개의 팬과 네 개의 에어덕트가 있으며 분당 1만리터의 깨끗한 공기를 생성할 수 있다. 3층 필터는 PM2.5 입자의 초미세먼지도 99.99 %를 제거해준다. PM2.5 입자의 미세먼지는 2.5 마이크로 미터보다 작으며,일반적으로 폐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먼지, 매연, 연기와 액체 입자 등을 필터링해준다.
아울러 실시간 대기의 공기를 모니터링하고 자동 속도 제어가 있으며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얻고 제어할 수 있다. Mi 공기청정기의 교체필터 가격은 149위안(25달러)이며 가격은 899위엔(150달러)에 책정됐다.

한편 외신들은 샤오미가 이날 스마트폰 Mi 시리즈의 후속작 'Mi5' 또는 차기 태블릿인 'Mi패드 9.2'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샤오미는 9일 이벤트와 관련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계정을 통해 "공기는 쓸모없다. 물도 쓸모없다. 휴대폰이 좋아봤자 어디에 쓰겠나"라는 이해하기 힘든 문구를 언급한 바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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