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보, '대한민국브랜드대상'서 산업부 장관상 수상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오른쪽)이 8일 열린 제1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한주택보증은 8일 '제1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공기업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브랜드대상은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기관,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정부 포상제도다.

대주보는 주택보증 브랜드를 중심으로 주택시장과 정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해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가호호 프로젝트'(家歌 Home Hope)라는 브랜드로 소외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대주보는 또 공기업 가운데 브랜드 매니지먼트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최고경영자(CEO)를 총괄책임자로 하는 브랜드 전략위원회와 팀장급으로 구성된 브랜드매니저협의회, 대외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 등 브랜드경영을 위한 조직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아울러 '1인 1브랜드 갖기 캠페인'을 펼쳐 직원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대주보 관계자는 "기업의 브랜드가치는 실물가치에 비해 파급효과가 크고 회사의 장기적 이익을 창출하는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파워브랜드를 육성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