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차관은 이날 오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독일 할레경제연구소 공동주관으로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독 통일경제정책네트워크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간 남북경협에 내재됐던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고, 주변국과의 협력을 통해 북-중-러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경제협력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개성공단에 이어 남북 경협의 새로운 창을 여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와 같은 3각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이 참여하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예정대로 2016년에 지역 경제협력기구로 전환되도록 의장국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북한이 이러한 동북아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틀에 재합류하도록 관심을 가지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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