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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가와현 동포들 세월호 희생자 위로 '족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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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재일동포들이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을 위로하는 뜻을 담은 '성지순례 족자'를 경기도에 전달했다.

재일민단 가가와현 지방본부 석융홍 부단장과 주방정 감찰위원장, 이혜자 부인회 부회장은 1일 오후 2시10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남경필 경기지사를 만나 성지순례 족자를 전달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8월 일본 시코쿠 섬의 88개 절(사원)을 참배하는 사이클 마라톤 대회인 성지순례를 마쳤다.

재일민단 가가와현 지방본부 관계자는 "88개 절을 돌며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을 위로하는 기도를 하고, 모든 절의 도장을 받았다"면서 "이 족자가 정부합동분향소에 봉납돼 세월호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에 전달한 성지순례 족자는 세로 2m, 가로 60cm 크기로 88개 절을 상징하는 도장이 담겨있다. 경기도는 성지순례 족자를 세월호 유가족 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남경필 지사는 "일본에서도 고국에 대한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재일동포들의 애국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한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일민단 가가와현 지방본부는 가가와현 재일동포의 권리증진과 번영, 친목 도모를 위해 설립된 재외국민 단체로 현재 214세대 1008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코쿠는 일본 본토의 4대 섬 중 하나로, 도쿠시마, 가가와, 에히메, 고치 등 4개 현이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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