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은 1일 "'매우 신뢰할 만한 정보'에 의하면김경희는 올해 하반기에 건강이 극도로 악화돼 말도 못하고 침대에 하루종일 누워 있어야 하는 상태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강성산 전 북한 총리의 사위로 탈북자인 강명도씨는 "남편 장성택이 처영되고 며칠 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하다 세 번째 뇌졸중을 겪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바로 숨졌다"고 주장했다.
김경희가 장성택 처형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기 때문에 두 사건을 결부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한 북한 정권이 김경희 사망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고 그는 주장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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