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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고모 김경희 건강악화로 말문닫고 침대에 누워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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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일 선임기자]장성택 처형 후 외부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 김경희가 뇌졸중으로 숨진 게 아니라 건강 악화로 말도 못하는 채로 병석에 누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북 소식통은 1일 "'매우 신뢰할 만한 정보'에 의하면김경희는 올해 하반기에 건강이 극도로 악화돼 말도 못하고 침대에 하루종일 누워 있어야 하는 상태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지난해 12월 장성택을 국가내란음모죄로 처형한 뒤 그의 부인 김경희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음독자살설, 뇌졸중 사망설, 심장병설 등 각종 소문이 무성한 실정이다.

강성산 전 북한 총리의 사위로 탈북자인 강명도씨는 "남편 장성택이 처영되고 며칠 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하다 세 번째 뇌졸중을 겪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바로 숨졌다"고 주장했다.

김경희가 장성택 처형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기 때문에 두 사건을 결부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한 북한 정권이 김경희 사망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고 그는 주장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도 이에 대해 "김경희의 불안정한 건강 상태에 비춰볼 때 오래 생존하기는 힘들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이른바 '백두혈통'인 김경희가 사망하면 북한 당국이 그의 사망부고를 발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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