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FTA 파고를 넘기 위해 양돈특화마을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군에 따르면 최종 용역보고서는 양돈육가공공장, 상설체험전시장, 체험프로그램 개발, 제품 연구·개발, 홍보 및 마케팅 등으로 세분화돼 추진된다.
55억원이 투자되는 운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연계, 돈낙(돼지고기와 갯벌낙지)거리의 돈육 분위별 음식점 및 메뉴 개발 등이 제시된다.
사업비는 30억원(국비 15억원, 지방비 7억5000만원, 자부담 7억5000만원)이 투자된다.
군은 이 사업을 내년도 공모사업으로 신청하고 사업이 확정되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군 양돈사육 규모는 85호, 18만6474두로 전남도 양돈사육규모 814호, 99만6891두의 18.7%를 차지해 전남에서 최대 규모이다.
특히 운남면의 양돈농가는 군 전체 양돈농가의 35%를 차지하고 있어 양돈특화마을조성사업이 안착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무안군은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공모사업 정책개발 T/F팀과 FTA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합동 FTA 대응전략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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