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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리인하..수출 확대 효과 제한적<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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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NH투자증권 은 24일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에 한국의 대중 수출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디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대한 신뢰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개선에 도움이 되는 재료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금리인하가 한국의 대중국 수출에 도움은 되겠지만, 큰 효과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며 "인민은행의 조치는 올해 7.3~7.4%로 예상되는 성장률을 이보다 조금 높은 7.5%까지 올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중국 내 수요 부족보다는 현지 업체 경쟁력 강화로 한국의 대중 중간재 수출이 정체되는 현상은 올해들어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소비재 수출은 견조한 반면 한국의 대중 화학, 정유제품 수출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안 애널리스트는 "중국 금리인하는 위안화 절상을 막으려는 의사도 반영한 것"이라며 위안화가 절하될 경우 한국 수출에 부담이 된다는 우려가 존재하지만 매년 10% 이상 상승하는 인건비를 상쇄할 만큼 위안화가 급격하게 절하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해외시장에서 중국과 경쟁이 한국에 미치는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일본에 이어 유럽과 중국이 유동성 확대에 동참하고 있는 점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에 긍정적"이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 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인민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내년까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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