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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부른 '미네소타'…'4·5선발' 기회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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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프로야구 KIA 왼손투수 양현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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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IA의 왼손투수 양현종(26)에게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소속 미네소타 트윈스였다. 아직까지 최고 응찰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현종과 KIA는 늦어도 25일 안에는 미네소타가 제시한 금액과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양현종과 KIA는 오는 28일 오전 7시 전까지 최고 응찰액 수용여부를 결정,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통보해야 한다.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면 미네소타와 향후 한 달간 독점으로 계약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일단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 가는 쪽으로 결심을 굳혔다. 그래서 22일에는 소속팀인 KIA 구단에 "메이저리그 도전을 지원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KIA는 양현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된 것인지를 충분히 검토한 뒤 수용여부와 관련한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미네소타는 선발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양현종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미네소타의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4.57로, 메이저리그 서른 개 구단 가운데 29위(최하위는 콜로라도 로키스·4.84)에 그쳤다. 피안타율은 0.280으로 가장 높았다. 빈약한 마운드의 영향 속 올 시즌 전적은 70승 92패로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선발진에서는 1선발 필 휴즈(28)가 올 시즌 서른두 경기 16승 10패 평균자책점 3.62를, 카일 깁슨(27)과 리키 놀라스코(32)가 각각 서른한 경기 13승 12패 평균자책점 4.47, 스물일곱 경기 6승 12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했다. 1·2선발을 제외하면 3·4·5선발을 두고선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양현종은 한국 무대에서 줄곧 선발투수로 활약했고, 더구나 왼손투수라는 희소가치도 있는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단하게 된다면 스프링캠프에서 얼마나 좋은 몸 상태를 보이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2007년 KIA에서 데뷔한 양현종은 프로 여덟 번째 시즌인 올해를 스물아홉 경기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로 마쳤다. 여덟 시즌 동안 통산 성적은 242경기 62승 42패 8홀드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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