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 사회적 분위기 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예전만큼 못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인천에서 하나, 둘 써내려 간 15일 동안의 각본 없는 드라마는 우리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 그리고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만들어 준 감동의 드라마를 지면에 담아내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시의 적절한 광고 집행을 위해 대회 종료 직후인 월요일(10월 6일)에 지면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남녀 핸드볼 결승전이 대회 막바지에 편성되어 있어 예상 가능한 모든 결과를 가정하고 광고(안)을 여러 방향으로 준비했습니다. 마지막 경기, 남자 대표팀이 금메달은 아쉽게 놓쳤지만 그 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우리에게 선사한 감동을 광고로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출고 순간까지 더 좋은 이미지를 찾기 위해, 우리 선수들에게 더 큰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고심을 했고 그 결과 우리에게 행복한 가을을 안겨준 순간들을 잘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광고 제작에 도움을 주신 협회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브랜드대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주신 아시아경제 독자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SK주식회사 Brand 담당 노찬규 상무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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