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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업가치 1조달러설 다시 '꿈틀'

최종수정 2014.11.18 16:02 기사입력 2014.11.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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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애플 주가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초의 시가총액 1조달러(1098조원) 기업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미 경제채널 CNBC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100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를 운영하는 오메가 어드바이저스의 스티브 아인혼은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애플이 결국에는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렉산더 얼터너티브 캐피탈의 마이크 코르셀리 역시 애플의 1조 클럽 가입에 동의하고 있다. 그는 "의심 없이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1조달러에 도달하기 위해 현재 기업가치에서 약 50%에 가까운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주장인 셈이다. 애플의 현 시가총액은 6785억달러이다.

기업 사냥꾼 칼 아이컨 역시 같은 의견이다. 이미 애플의 주식을 상당부분 매입한 그는 지속적으로 애플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설파하고 있는 중이다. 그가 제시한 애플 목표주가는 203달러다. 이 경우 시가총액은 1조2000억달러에 이르게 된다.
아이컨도 이날 같은 행사에서 애플이 1350억달러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이용해 언제든지 자사주 매입과 신규제품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하며 애플 기업가치 1조달러 주장에 힘을 보탰다.

애플의 1조달러 클럽 가입에 대한 예상은 2012년 애플의 주가가 정점을 찍을 당시에도 등장했었다. 하지만 이후 애플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신제품에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자 주가 하락과 함께 이 같은 전망도 근거를 잃고 말았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상황은 급반전됐다. 잡스의 유산에서 벗어난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주도하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애플페이 등을 선보이며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고공행진을 계속해 왔다.

물론 애플의 최초 1조달러 클럽 가입에는 강력한 견제자가 있다. 애플의 맞수 구글이다. BGC파트너스의 콜린 길스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시가총액이 2020년에 애플을 제치고 사상 처음 1조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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