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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전 경제부총리"세가지 조화라는 관점에서 한국경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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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외교연구원 석좌교수 취임 이후 21일 공개강연 나서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석좌교수인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가 최근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외교안보연구소 제공)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석좌교수인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가 최근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외교안보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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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장단기 정책,거시와 미시,국내외 정책 간 조화 등 세 가지 조화를 설명할 생각입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현오석(사진위) 국립외교원 석좌교수가 21일 외교원 산하 외교안보연구소가 주최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공개 강연회(IFANS Talks)'에 강연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외교안보연구소 공개강연회는 지난해 5월 이후로 분기별로 열고 있는 행사로 국제이슈, 공공외교 등에 관심 있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며, 고등학생, 대학생 등 평균 관객 300여명이 참석한다.

현 석좌교수는 오는 21일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되는 제 6회 공개강연회 강연자로 나선다. 현 석좌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시대에 따른 한국의 대응 방안을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와 정책대응'이라는 주제로 20분간 강연한다"고 설명했다. 현 석좌교수가 공개강연에 나서는 것은 지난 7월23일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지만 그는 "과거 부총리로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외교부 일이 낯설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현 석좌는 "현재 세계 경제는 회복하는 시점"이라면서도 "그렇지만 방향을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집행 측면에서 좀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한국 경제는 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타결지은 한중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긍정평가했다. 현 석좌는 "다자협력이 아닌되니 지역과 양자협력으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FTA는 큰 방향으로 우리도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석좌교수는 7월 취임 이후 거의 매일 외교안보연구원으로 출근하다시피한다. 9월 외교안보연구소가 호주국제문제연구소와 한반도 정세와 한호협력가능 분야 등을 논의한 세미나에도 참석했고 14일에는 외교안보연구소와 인도세계문제협회가 개최한 '아태지역 안보협력과 경제통합, 한·인도 양자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의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 석좌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전문가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11월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주로 경제기획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현 석좌는 외환위기 때이던 1997년 4월부터 2000년6월까지 경제정책국장을 지내면서 경제활성화 대책을 내놓았으며, 2001년 9월 세무대학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현 석좌는 이후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소 소장,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을 역임하고 12년 만인 2013년 3월 친정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로 복귀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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