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저격수'로 유명한 트럼프 회장은 17일(현지시간) 폭스 뉴스와의 회견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회장은 이어 자신이 진행하는 NBC 방송의 서바이벌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견습생)를 거론하며 "다음 판이 끝나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의 발언은 출마 여건이 형성되면 대선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로도 비치지만 과거 그의 행적을 볼 때 실제 대선에 뛰어들 여지는 크지 않다는 게 미 정가의 관측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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