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이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제작: DK E&M) 10회에서는 힘겹게 아기를 찾은 이장우가 엄마 이미숙과 재회하고 한없이 펑펑 울더니 어느새 대학을 졸업하고 초롱이도 훌쩍 자란 모습이 공개되는 등 빠른 전개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결국 장미희는 박상원과 엄마 마필순(반효정 역)의 만류에 결국 아기를 이장우에게 건네게 되고 짧은 시간이지만 가슴으로 낳았다고 생각했던 아기와의 이별에 몸서리 친다. 오랜 시간 임신에 실패하고 마음 맞는 아기를 만나기 위해 영아원 봉사활동을 해왔던 장미희가 처음으로 마음을 준 아기였기에 그 이별의 슬픔이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아기와 함께 집 앞을 서성이던 이장우는 엄마 이미숙과 마주치자마자 오열한다. 자신이 이미숙의 친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집을 나온 이장우지만 한선화와의 이별, 녹록치 않은 현실에 마주하면서 엄마의 품이 그리웠던 만큼 이장우와 이미숙의 재회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말미에는 이장우의 아르바이트에 함께 온 초롱이는 급하게 아역 모델로 서게 되고 분장실로 가던 중, 촬영하러 가는 한선화와 마주치게 된다. 한선화는 초롱에게 “이쁘네. 몇 살이야?”라며 머리를 쓰다듬고 그 뒤로 이장우의 모습이 보여 앞으로 이장우와 한선화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감케 했다.
한편, 얼떨결에 부모가 된 철없는 대학생 이장우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은 매주 토,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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