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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브라질서 르노 제치고 5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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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0월 19만대 판매…르노보다 3000대 더 팔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달 브라질에서 르노를 제치고 업계 5위(1∼10월 누적판매량 기준)를 차지했다. 누적 기준 5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12일 브라질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신차등록현황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10월 현지에서 모두 19만397대(상용차 제외)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올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정도 늘어난 것으로 현지 신차판매 시장이 꾸준히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브라질 대선 이후에도 위축된 소비심리가 나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현지 신차판매 시장은 8% 이상 줄었다. 현지 1위 업체 피아트를 비롯해 쉐보레, 폴크스바겐, 포드 등 상위권업체가 일제히 두 자릿수 이상 판매량이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부터 월드컵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인지도를 높였고 현지 전략차종으로 내놓은 HB20이 호평을 받으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HB20은 2012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현지 공장 생산모델로 다양한 파생모델이 출시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판매된 2만1236대중 1만6276대가 HB20이다.
지난해까지 현대차는 현지 승용차시장에서 르노에 이어 6위였으나 올해 들어 판매량을 늘리면서 5위로 뛰어올랐다. 르노의 올 1~10월 현지 판매량은 18만7515대로, 현대차와는 3000대 가까이 차이가 벌어졌다. 현 추세를 이어간다면 현대차는 올해 처음 브라질 현지 신차판매시장에서 르노를 제치고 5위에 오를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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