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9일(현지시간)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클래퍼 국장이 평양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를 북한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클래퍼 국장이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CNN은 또 북한 정부가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억류 미국인들의 행동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받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NYT는 또 클래퍼 국장이 김 위원장과 직접 이야기를 나눈 것인지, 아니면 다른 북한 지도자들을 만난 것인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 관리들은 억류 미국인들을 석방하는 과정에서 북한에 대가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평양을 방문했던 클래퍼 국장은 배씨와 밀러씨 등 석방된 미국인 2명과 함께 미국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9시(현지시간)께 워싱턴주 매코드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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