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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여전히 다리 절어...조선중앙TV 영상 공개

최종수정 2014.11.07 06:41 기사입력 2014.11.0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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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지팡이 없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다리를 절고 있다는 사실이 관영매체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김정은 지팡이 없이 등장



조선중앙TV는 김정은이 지난 3~4일 평양에서 열린 대대장·대대정치지도원대회에 참석해 걷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6일 방영했다.

김정은이 지난달 14일 장기간의 칩거를 깨고 등장한 이후 북한 매체가 김정은이 걷는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은 회의장에 입장할 때나 연단으로 이동할 때 지팡이 없이 걸었으나 다리를 약간 저는 모습이었다.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영상에서도 김정은은 사진 촬영장에 나오며 다리를 조금 절었다.

김정은은 걸을 때 오른쪽 다리에 체중을 실어 왼쪽 다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김정은이 지난 5월 왼쪽 발목 복사뼈에 낭종(물혹)이 생겨 9∼10월 유럽에서 전문의를 초빙해 수술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김정은 지난 7월 8일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었으나 이후 중앙TV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왼쪽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은은 왼쪽 다리를 절기는 했지만 심하게 비틀거리지는 않았다. 다만 성큼성큼 걷던 과거와 달리 보폭을 조금 줄인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따라서 김정은은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을 정도는 됐지만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됐다.

그는 시종 밝은 표정에 혈색도 좋아 보였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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