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한 '국토교통부 부동산중개보수 개악 반대 총궐기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 명, 경찰 추산 6000여 명이 참석해 개편안 철회와 생존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이 협회장은 "그동안 협회가 현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왔지만 돌아온 것은 토사구팽 식 대접뿐"이라며 "국토부가 안을 철회할 때까지 동맹휴업과 함께 직능경제인단체,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유권자시민행동 등과 연대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가 이달 3일 발표한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 개편안은 부동산 매매 거래 때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구간과 전·월세 거래 때 3억원 이상∼6억원 미만 구간을 신설하고 보수 상한 요율을 각각 0.5%와 0.4%로 종전보다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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