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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수출 유망국가 1순위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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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방산수출 유망국가로 미국이 1위로 손 꼽혔다.

향후 5년간 방산수출 유망국가로 미국이 1위로 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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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향후 5년간 우리나라의 방산수출 유망국가 1순위가 미국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산고등훈련기 T-50 등 최대 300억달러 수출이 가능성하다는 것이다.

4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KIET 방산수출 10대 유망국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미국이 우리나라 방산수출 유망국가 1위이며 뒤를 이어 인도, 이라크, 인도네시아, 필리핀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미국 록히드마틴사와 공동개발한 T-50 고등훈련기를 수출하면 약 200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미 공군은 훈련기 구매 사업(T-X)을 추진하고 있다. 규모는 500여대로 최대 시장이다.

올해 초 박근혜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자리에서 미 공군 고등훈련기 대체사업(T-X)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한국은 차세대전투기(FX)사업으로 록히드마틴사의 F-35을 도입하기로 결정해 미 정부도 T-50을 선택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미국에 T-50 500대를 수출한다면 10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미국시장에 T-50을 수출한다면 보츠와나, 태국, 페루 등에 연이어 수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미국시장을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손꼽는 이유는 T-50수출외에도 함정, 탄약, 절충교역 부품 수출도 유력하기 때문이다. 향후 5년간 수출규모만 300억달러로 추정된다.

미국에 이어 수출 유망국가 2위는 인도다. 인도는 향후 5년간 무기를 구입하기 위해 769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국의 잠수함, 곡사포, 레이더, 자주대공포가 유력한 수출품목이다. 뒤를 이어 이라크, 인도네시아, 필리핀, 터키, 사우디, 페루, UAE, 리비아가 주요수출국으로 떠 올랐다.
산업연구원은 방산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선진국과 중진·후발국으로 시장을 나눠 투트랙(Two-Track)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유망국가들 대부분이 중진·후발국이라점을 감안해 가격과 간접 절충교역 제공여부가 시장진입여부를 결정한다고 평가했다. 산업연구원은 또 내수위주의 독과점적 시장구조와 방산원가 보상에 기술·품질혁신이 미흡해져 방산품목에 불량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방산수출 세계 13위인 우리나라가 2020년까지 방산수출 10위원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핵심국가들과의 동반관계 설정이 중요하다”며 “범정부차원의 컨트롤타워를 설치해 수출정책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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